[TV리포트=김수정 기자]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과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와 피에르 레스퀴르 위원장은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경쟁·비경쟁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가 출연했다. 촬영 전부터 파격적이고 강렬한 시나리오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작품은 ‘추격자’, ‘황해’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복귀작이다. 앞서 나홍진 감독은 데뷔작인 ‘추격자’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황해’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돼 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공유 주연의 ‘부산행’은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부산행’은 부산행 KTX에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곡성’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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