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4월 16일.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준 세월호 사건이 2주기를 맞았다. 많은 연예인들도 각자의 방법으로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을 마친 조재윤은 지난 15일 “철없던 내가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이제야 압니다. 얼마나 큰 아픔이란걸. 내일은 그날입니다.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다.
박서준은 16일 새벽 자신의 부상 소식과 관련해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친 것 같아 창피하고 죄송한 마음이 먼저 앞선다”라면서 “좋지 않은 소식으로 다가가게 되어 죄송하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오늘은 세월호 2주기”라며 “그날의 충격과 아픔 다시 한 번 기억하고 기억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2주기를 추모했다.
씨엔블루 이종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쁨은 잠시 미뤄두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 노란 리본의 의미는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는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병사들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노란 리본을 나무에 묶어 놓고 기다린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해요”라며 “세상을 밝힐 그들의 웃음을 잃은 우린 지금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라는 글로 세월호 2주기를 추모했다.
방송인 겸 스포츠 트레이너 레이양도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GodBlessTheirSouls”라는 글과 추모의 의미가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배우 한채아도 16일 노란 리본과 ‘잊지 않을게요’라는 문구가 있는 사진을 게재,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정채연은 16일 자신의 SNS에 노란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Remember0416”라고 써있는 노란색 종이를 들고 있는 정채연은 노란 리본이 달린 팔찌까지 착용하고 있어 의미를 더 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 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전국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행사가 열린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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