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예비엄마’ 탕웨이가 태교 근황을 전했다.
중국 펑황연예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는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시절인연2’ 시사회에 주연배우로 참석했다.
배가 제법 부른 상태임에도 탕웨이는 영화 홍보 일정을 함께 하며 프로 정신을 보여줬다. 탕웨이는 불러오는 배에 “곧 판다가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탕웨이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비하인드도 전했다. 10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탕웨이는 영화 ‘시절인연2’ 촬영 중 건강에 ‘경보’가 울려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남편 김태용 감독과 휴식 계획을 얘기하다 “아이 낳으러 가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임신 5개월째인 탕웨이는 태교 중 붓글씨를 배우고 있다고 근황도 전했다. 탕웨이는 “부모님이 줄곧 내가 (붓글씨) 배우기를 바라셨는데 마침 시간이 났다. 아버지가 서예와 그림을 좋아하신다”며 “나와 남편은 한 획 한 획 (붓글씨를) 배우고 있고, 아버지가 옆에서 가르쳐 주신다. 남편은 붓글씨 기초가 잘 돼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태용 감독에 대해 “중국어 말하는 걸 배우고 있다. 올해 설에는 아버지가 남편 중국어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 칭찬했다”고 전하며 “평소에 집에서 중국어로 말하고, 내가 발은을 교정해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여름 김태용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은 탕웨이는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알려 한중 양국에서 화제를 모았다. 탕웨이는 임신 중에도 개봉을 앞둔 영화 ‘시절인연2’ 홍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펑황연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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