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대박’ 장근석이 전광렬을 향한 분노를 불태우며 심기일전했다.
장근석은 SBS 월화드라마 ‘대박’(권순규 극본, 남건 박선호 연출)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되갚기 위해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백대길로 분해 열연 중이다. 아버지의 원수인 이인좌(전광렬)를 향한 원망과 분노를 품고 있지만 매번 무모한 복수전에 나섰다가 처참한 참패를 맛봤던 상황.
지금까지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대길은 이인좌를 처단하기 위해 마음을 바꿨다. 조선 제일검 김체건(안길강)을 스승으로 모시고 밑바닥부터 갈고 닦기를 결심한 것. 먼저 자신을 제자로 받아주지 않는 체건을 뒤로한 채 기억을 잃었던 당시 묶여있었던 아귀(김뢰하)의 집으로 돌아가 노비들을 풀어주려더 무참하게 매질을 당했다.
그런 대길을 도와준 이는 결국 김체건이었다. 결정적인 순간 김체건이 나타났고, 체건의 도움으로 대길은 노비들에게 자유를 안겨줄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자신을 제자로 받아주게 만들고 마는 백대길의 호기와 패기를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장근석은 회를 거듭할수록 백대길이 지닌 에너지에 더욱 큰 힘을 싣고 있다.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되어 있는 듯한 그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는 안방극장을 뜨겁게 불 지피고 있다. 여기에 사제지간으로 얽힌 장근석과 안길강의 호흡 또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대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대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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