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에프엑스(f(x)) 빅토리아가 곤혹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국에서 연달아 터진 스캔들과 루머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빅토리아는 지난해 중국에 개인공작실을 설립, 현지에서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에서의 에프엑스 활동과 더불어 중국에서 영화, 드라마로 데뷔 이래 가장 활발하게 중국 활동을 전개 중이다.
새옹지마인 걸까. 승승장구하던 빅토리아의 앞길에 ‘스캔들’ 재가 뿌려졌다. 지난해 여름, 현지 같은 소속사 스타인 양양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런데 당시 절친한 사이라고 마무리가 됐음에도 얼마 전 한번 더 열애설이 터졌다. 파파라치 사진도 공개돼 빅토리아를 괴롭혔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중국에서 스타들이 얼토당토않은 스캔들에 휩싸이는 건 비일비재한 일이다. 그런데 정도를 넘어섰다. 빅토리아와 양양의 염문이 터진 지 며칠 뒤 중국 매니저와 연인 사이라는 유언비어가 확산된 것. 결국 빅토리아 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적극 대응할 뜻을 밝혔다. 제대로 뿔이 난 것.
연속되는 극성스러운 스캔들은 한층 높아진 팬들의 관심에 대한 방증이며, 빅토리아가 ‘대륙 여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겪어야 할 통과의례일 수 있다. ‘태양의 후예’로 최고 한류 스타 반열에 오른 송중기도 중화권 매체에서 전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이 보도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스캔들이 스타에게 결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한류 스타들도 예외가 될 수 없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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