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신부를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유상무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남편 만나서 고생만 한 울 연지. 이제 내일이면 저흰 부부가 됩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유상무는 “이 사람을 만나면서 제 모든 것이 변할 수 있었습니다. 크게 혼나고 아프기까지 한 저를. 감싸주고 안아준 사람. 사경을 헤맬 때 곁을 지켜준 사람. 수술하는 내내 울며 기도해준 사람. 항암에 고통 받고 짜증 낼 때에도 모든 걸 웃으며 받아준 사람. 나보다 더 아파하고 슬퍼한 사람. 고생만 시키는 남자인데도, 행복하다고. 웃어주고 감사하다고 말해주는 사람. 이 귀하고 큰마음을 받은 저는. 정말 복 받은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입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신부 말 잘 듣는 남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우리 연지와 결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상무 김연지는 오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회는 유상무의 절친 유세윤, 장동민이 맡는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유상무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