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송혜교가 송중기에 대해 극찬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강모연 의사 역을 맡아 열연한 송혜교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송혜교는 “사전 제작이다 보니까 촬영이 12월에 끝났다. 매주 시청자의 마음으로 시청했는데 제가 강모연에 빙의를 하는 것이다. 중기가 저렇게까지 멋지게 했구나 느꼈다”면서 “‘고백할까요? 사과할까요?’ 이 신이 특히 떨림이 있더라. 연기 잘하고 목소리 좋았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 씨 실제 성격은 알려졌다시피 매너가 좋다. 짜증나는 순간도 있는데, 중기 씨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똑같더라. 완전 동생 스태프까지 하나 하나 챙기는 모습이 예뻐 보였고, 요즘 보기 드문 배우 같다는 생각도 했다. 중기 씨 반대로 행동하는 배우들도 있는데 중기 씨는 처음과 끝이 같았고, 뭐든 열심히 하는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았다. ‘태양의 후예’는 의료팀, 알파팀 다 같이 으쌰으쌰했던 작품인 것 같다. 남자주인공으로서 해야할 모든 것을 하고 멋진 친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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