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배두나가 차태현의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차태현은 ‘최고의 이혼’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작품 고를 때 기준은 시나리오는 본다. 재밌을 지, 저에게 어울릴 지를 본다. ‘최고의 이혼’은 다르게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까지 했던 역할과 다르고 제목도 낯설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가장’ 이미지에 대해 “저는 보여지는 이미지는 그런 것이 많은데 이런 역할이 어울릴까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출연)큰 이유 중 하나가 저에게 섭외가 들어왔을 때는 배두나 씨가 캐스팅 된 상태였다. 그게 70% 이상을 차지한다. 배두나 씨와 호흡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어떤 케미가 나올까가 궁금했다. 그런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다른 재미가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에게도 도전이다”고 설명했다.
이 말에 배두나는 “차태현 선배와 함께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사모님이 권하셨다고 하더라. 정말 감사하다. 실망 끼쳐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두나는 ‘최고의 이혼’ 출연 이유에 대해 “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걱정했던 것은 리메이크 작이라는 것이다. 대본은 너무 재밌고 대사들이 제가 좋아하는 것이지만 리메이크 작, 그것도 일본에서 굉장히 인기가 있었던 작품이다. 이걸 더 잘만들지 않는다면 다시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대본을 보고 도전해보고 싶었다”면서 “또 내가 하면 잘할 수 있는 역이라고 생각했다. 이왕 할 거면 들어가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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