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화신’ 측 “공효진 요구, 전혀 없었다…SBS PD가 연출”(공식)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질투의 화신’ 제작진이 KBS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21일 SM C&C는 공식입장을 통해 왜 SBS에 편성됐는지와 함께, KBS가 주장한 공효진의 요구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질투의 화신’은 보도된 것과 같이 제일 먼저 KBS와 편성을 논의 중이었다. 그러나 편성시기, 제작 스케줄, 여러 가지 제반사항들을 고려했을 때 서로 맞지 않았고 SBS와 제작환경과 방송 시기가 맞아 SBS 8월 수목 드라마로 편성을 결정 했다”고 설명했다.

SM C&C는 KBS의 잘못을 짚었다. “KBS가 원래 논의하던 시기에서 일방적으로 편성시기를 옮긴 것은 물론, 편성 변경과 함께 드라마를 24부에서 20부로 회차를 줄이라고 했으며 드라마의 주요 설정 및 내용에 대해서도 변경을 요구해, KBS와 편성을 확정 지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앞서 KBS에서는 편성을 논의 중일 때 전창근 PD를 먼저 제안했으나 전창근 PD와는 작품과 관련된 미팅을 진행한 적이 없었고 고로 캐스팅 및 기획 회의 조차 모두 제작사에 일괄적으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사는 “‘질투의 화신’은 SBS 내부 PD로 결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배우가 외주 PD에 대해서 언급한 적도 없다”면서 “SM C&C는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배우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