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MBC 주말 드라마 ‘결혼계약’은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유이와 이서진은 웃을 수 있을가.
이서진, 유이 주연의 드라마 ‘결혼계약’이 오늘(24일) 종영된다. 드라마는 재벌 3세와 뇌종양에 걸린 캔디형 여자가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정통 멜로 장르를 택한 ‘결혼계약’은 흔한 스토리지만, 작가는 뻔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그 덕에 ‘결혼계약’은 회가 진행될 수록 인기가 높아졌다.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는 현재는 결말에 이목이 쏠린 상황. 특히 뇌종양에 걸려서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는 강혜수(유이)의 생사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무엇보다 유이가 죽지 않고 살아서 한지훈(이서진)과 해피엔딩을 장식하길 기대하는 반응으로 쏠리고 있는 상황.
지난 23일 방송분에서 지훈은 재벌 후계자의 권리를 모두 포기했다. 오직 혜수를 선택했다. 그러나 혜수는 더 이상 치료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됐고, 마지막을 준비했다.
혜수는 지훈에게 자신이 만든 요리를 대접하면서 “내가 죽으면 제자리로 돌아가달라”고, “딸 은성에게만 가끔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혜수에게 지훈은 돌연 화를 냈다. 그리고 혜수를 위해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훈에게 가던 혜수는 횡단보도를 걷다가 몸의 이상을 느꼈다. 횡단보도에 그대로 멈춰섰고, 눈물을 글썽였다.
과연 ‘결혼계약’ 엔딩이 시청자의 성원에 응답할지 24일(오늘) 마지막회가 기다려진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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