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에서 배우 임윤아의 기세가 무섭다. 송혜교, 전지현 등을 잇는 한류 여배우의 탄생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만큼 반응이 심상치 않다. 첫 중국 작품을 통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소녀시대 윤아의 첫 중국 진출작인 드라마 ‘무신조자룡’은 지난 3일 중국 후난TV를 통해 첫 방영돼 초반 열흘 정도는 시청률에서 고전했지만, 이후 시청률 1%대(CSM52 주요도시)에 접어들면서 4월 12일부터는 줄곧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후 시청률은 줄곧 상승세다. 매일 조금씩 수치가 상승하더니 24일 1.5%를 돌파, 1.512%를 기록했다. 온라인 누적 조회수는 50억 뷰를 돌파했다.
드라마만큼이나 윤아의 주가도 치솟는 중이다. 23일 발표된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및 마케팅 기관 브이링크에이지의 스타 매체 지수 드라마 부문 차트에서 ‘무신조자룡’의 여주인공 하후 경의를 연기한 윤아는 평점 9.13으로 1위에 올랐다. 중국 유명 배우들도 모두 윤아 뒤로 줄을 섰다. 특히 윤아는 이 차트에서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줄곧 1, 2위를 다투며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조자룡의 일대기를 그린 중국 드라마 ‘무신조자룡’은 총 60부작으로, 절반을 지나 이제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윤아는 타이틀롤을 맡은 중국 배우 임경신(조자룡 역)보다도 더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회를 거듭할수록 차세대 대륙 여신 윤아가 만들어가는 대륙의 ‘윤아시대’에 대한 한중 양국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이지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후난TV ‘무신조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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