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레전드로 손꼽히는 역사 예능 프로그램이 다시 귀환한다.
tvN의 생고생 버라이어티 ‘렛츠고 시간탐험대3(이하 ‘시간탐험대3’, 연출 김형오)’가 오늘(27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과거 조상들의 삶을 생생히 체험해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시간탐험대3’의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멤버 장동민, 유상무, 김동현 외 신규 멤버 한상진, 고주원 장수원이 합류하며 새로운 멤버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간탐험대’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적인 요소들이 수요일 밤,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으로 흡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간탐험대3’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첫째, ‘시간탐험대’의 콘셉트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실제 조상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한 번의 촬영이 진행되는 2박3일간 단 한 순간도 꺼지지 않는 카메라 앞에서 출연자들은 실제 조상들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게 된다. 계급사회였던 조선시대로 돌아가 문명의 혜택을 모두 뒤로하고 조금은 불편하지만 지혜로웠던 조상들의 삶을 몸소 체험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보며 역사적 지식과 예능적 재미 모두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기존 시즌에도 참여했던 장동민, 유상무, 김동현은 전천후 멤버다. 어떤 시대상황, 어떤 계급에서도 굴하지 않고 잡초처럼 옛 삶을 살아가며 큰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군단 한상진, 고주원, 장수원은 ‘시간탐험대’를 처음 겪어보는 멤버로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은 한상진에게는 ‘열혈 아재’, 고주원에게는 ‘주원 아씨’, 장수원에게는 ‘알파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 그 이유는 오늘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시간탐험대3’ 첫 방송에서는 ‘조선시대 평민과 포도청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선시대에 납세의 의무를 졌던 ‘평민’ 계층은 납세에 대한 운송비, 용역비, 보관료 등 각종 항목까지 부담해야 했기 때문에 본래 내야 할 세금보다 10배 이상의 세금을 납부해야 했다고. 이러한 고된 평민의 삶이 거침없이 펼쳐질 예정이며, 지금의 경찰서 역할을 맡은 ‘포도청’ 역할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과거 실제로 일어났던 사망 사건을 과거의 방법 그대로 수사해나가며 이전 시즌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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