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일본판 ‘미생’의 주인공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헤이세이점프의 멤버 나카지마 유토(23)가 캐스팅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지TV 측은 7월부터 방송하는 일요 드라마 ‘호프 – 기대감 0%의 신입사원'(이하 ‘호프’)의 주인공으로 꽃미남 아이돌인 나카지마를 택했다. 나카지마 유토의 단독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기력에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아이돌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캐스팅의 이유.
나카지마 유토는 이달 중순, 20세 연상의 여배우 요시다 요(43)와의 열애설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래서 나카지마 유토의 드라마 첫 단독 주연 소식은 평소보다 더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호프’는 2014년 한국에서 인기 돌풍을 일으킨 tvN 드라마 ‘미생’의 일본판 리메이크작이다. 나카지마 유토는 ‘미생’에서 임시완이 맡았던 프로 바둑 기사 지망생 출신 샐러리맨 장그래의 일본 버전을 연기한다.
드라마 촬영은 5월 초부터 시작된다. 나카지마 유토는 “기분 좋은 긴장감과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이 일본에서 어떻게 재탄생될지, 일본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나카지마 유토, JP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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