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개그맨 서남용이 10년 동안 자란 머리카락을 잘랐다.
지난 24일 다음팟을 통해 생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서남용의 모습이 공개됐다. 서남용은 헤어스타일리스트 태양의 게스트로 나섰다. 태양은 서남용이 10년 동안 자른 머리카락을 자르겠다고 자신했다.
서남용은 자신의 긴 머리를 자르게 된 이유로 기부를 꼽았다. 서남용의 잘린 머리카락은 백혈병 환자들의 가발을 만드는데 사용될 예정.
서남용은 “여러분들 주위에도 머리가 긴 분들이 많지 않나. 자주 미용하지 마시고, 한 번에 길렀다가 하면 좋은 일에도 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남용의 머리를 자르게 된 태양은 “아쉬움이 안 남도록 잘하겠다. (일본배우)오다기리 죠의 느낌이 있다. 그 스타일로 하겠다”고 장담했다.
잘린 머리카락을 본 서남용은 “유체이탈의 느낌이 이럴 것이다. 그래도 좋은 일에 쓸 것이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서남용의 머리카락 기부는 30일 방송되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 = 다음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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