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카라 전 멤버 니콜(25)이 일본에서 탈퇴 887일 만에 카라 댄스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니콜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첫 솔로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니콜은 자신의 솔로곡 무대뿐 아니라, 팬들과 함께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 코너도 마련했다. 카라의 히트곡이 흐르면 그에 맞는 춤을 무대에 오른 팬 세 명과 함께 춘다는 기획이다.
카라를 탈퇴한 지 2년 3개월이 지난 니콜은 이날 ‘미스터’, ‘프리티걸’, ‘허니’, ‘고고섬머’, ‘스텝’, ‘루팡’의 댄스 일부를 선보였다. 카라 시절부터 그를 응원해온 팬들로부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니콜은 코너를 끝낸 뒤 “오랜만에 (카라) 춤을 췄다. 몸이 의외로 아직 기억하고 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팬들도 오랜만에 카라로서의 니콜을 보고 감격하는 모습이었다.
니콜이 카라곡에 맞춰 일본에서 춤을 춘 것은 2013년 가을에 있었던 카라 전국 투어 이래 처음. 2013년 11월 24일 일본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의 공연이 카라 멤버들의 마지막 무대였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니콜이 887일 만에 카라 춤을 선보여 팬들이 열광했다”고 콘서트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니콜은 27일 발매한 첫 일본 앨범 ‘블리스’의 수록곡 등 총 16곡을 열창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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