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배우 김범의 섬뜩 유발 분노 장면이 포착됐다.
김범은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상대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무력화시키는 이로준 역을 맡고 있다. 김범은 이런 상황을 잘 반영한 분노 폭발 장면들이 있어 돌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6회에서 김성령(고윤정 역)은 번번히 김범의 계획을 망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김범은 자신의 작업실로 향했다. 김범은 나무 탁자를 망치로 내려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15회에서 김범은 집을 압수수색하는 강력 1팀에게 쫓겨나는 굴욕감과 패배감을 맛봤다. 이성을 잃은 김범은 책상 위에 있던 물건들을 온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힘을 줘 쓸어 던졌다.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으려는 이철민(박준영 역)을 향해 김범은 또 다시 책상 위 물건을 던지며 분노를 터트렸다.
지난 13회에서 김범은 병원 인수건이 물거품으로 돌아가자 핏발 선 광기를 보였다. 16회에서도 김사장을 향해 “아버지가 안 가르쳐줬는지 모르겠지만 아쉬울 땐 머리부터 숙이는 것”이라고 쏟아내며 살기 가득한 눈빛을 발산했다.
김범 소속사 측은 “김범의 분노 폭발 연기는 화면 장악력을 발휘했다. 극의 긴장감을 한껏 쫄깃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 어떤 악역보다 마지막이 궁금해지는 악역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18회 예고편에서 분에 못 이겨 소리를 지르고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BS ‘미세스캅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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