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SNS 패러디에 대해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세호는 4일 오후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재밌는 장면이 있으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데 이번 일은 정말 저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며 “저도 얼마 전 후배들이 말을 해줘서 알게된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장 재밌었던 댓글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다들 재치있게 댓글을 달아주셔서 하나를 꼽기가 함들다. 많은 분들이 ‘부모님 결혼식은 참석 안하고 자기 돌찬치는 참석했다. 대단해. 정말’을 재밌게 보셨더라”며 “사실 제 돌잔치 참석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사진을 보고 알았을 뿐”이라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지난 해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한 바 있는 그는 게스트인 김흥국으로부터 “안재욱의 결혼식에는 왜 안 왔느냐”라는 질문을 받았고, “모르는데 어떻게 가냐”라고 억울해 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심드렁한 김흥국 표정과 억울함이 담긴 조세호의 표정을 캡처해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있는 중이다.
조세호는 “김흥국 아저씨와 어제 통화를 했다. ‘이게 무슨 일이냐고, 정말 좋다’고 해주시더라. 잘됐다며 좋아하셨다”고 김흥국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또 그는 “조승우 씨에게 직접 답변을 드리지 못했지만, 앞으로 공연을 하시면 참석하고 싶다”며 “다른 참석 인증샷도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조세호,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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