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에브리데이 걸스데이. 안녕하세요. 걸스데이입니다.”
걸스데이는 데뷔 때부터 늘 활기차게 인사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말하는 대로 이뤄졌다. 걸스데이 멤버들은 방송사 평정에 섰다. 가수 활동을 중심으로 연기, 그리고 예능에서까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만능돌’이 따로 없다.
tvN ‘응답하라 1988’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혜리는 각종 TV광고를 섭렵, 이제 틀면 나오는 ‘대세’ 스타가 됐다. 지성, 강민혁 등과 함께 SBS ‘딴따라’ 주연을 맡아 지상파까지 접수했다. 극중 혜리는 아르바이트의 달인으로 동생 하늘(강민혁)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열혈 누나로 열연 중이다.
민아 역시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를 통해 당당히 타이틀롤을 꿰찼다. 민아는 극중 부모의 취약한 유전자만 물려받았지만, 마음만은 너무도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공심이로 분한다. ‘미녀공심이’ 제작진은 “민아는 표현력이 뛰어난 데다가 갈수록 연기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 칭찬하며 민아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민아와 혜리가 드라마를 접수했다면, 걸스데이 맏언니 소진은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소진은 SBS ‘정글의 법칙’ 여자 편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에 출연, 반전 매력을 선사 중이다. 30대 아이돌 소진은 내숭 없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민낯을 과감하게 공개하는가 하면 걸그룹 답지 않은 먹성으로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유라는 솔직한 진행으로 MC 자질을 보이고 있다. 배우 김민정과 함께 올리브 ‘테이스티 로드’ MC로 활약 중인 유라는 소탈한 매력과 내숭 없는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유라의 끊임없는 폭풍먹방에 김민정은 “그만 먹어”라고 말릴 정도. 도시적인 이미지와 달리 구수하면서도 정감 가는 그녀의 맛 표현은 ‘테이스티 로드’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