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올해 초 홀로서기를 선택했던 배우 이종석이 YG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홀로서기 5개월여 만에 다시 ‘소속 배우’가 된 그의 선택이 눈길을 끈다.
10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석과의 전속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종석이 여러 가지의 고민 끝에 결론을 내린 것이라는 이유도 담겨있었다.
이종석이 데뷔부터 함께해 온 전 소속사와 결별을 선택한 후, 그의 향방에 관심이 쏠렸었다. 다수의 엔터사가 그의 손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전해졌고, 이종석이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이종석 측 관계자는 “일을 봐주는 매니저가 있긴 하나 소속사를 정하진 않았다”고 밝히며 ‘독자 행보’에 무게를 실었다.
이후 한중 합작드라마 ‘비취의 연인’ 출연 소식에 이어 오는 7월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W(더블유)’ 출연 소식까지 전해지며 1인 기획사 체재로 활동을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이종석은 결국 YG 행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YG 측은 “이종석이 안정된 환경과 시스템 속에서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고민을 해왔다”라며 “국내 대표 연예 기획사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YG에 대한 미래 비전을 보고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동료 배우들의 추천과 회사에 대한 평판도 그가 이 회사를 택하는데 이유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 ‘학교 2013’등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한국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까지 사로잡은 이종석이 YG 품에서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을는지, 그의 선택이 만들어낼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종석은 한중 합작드라마 ‘비취의 연인’ 중국 로케이션을 마쳤다. 오는 7월 20일 방송 예정인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W(더블유)’로 오랜만에 국내 안방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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