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성매매 알선, 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 받은 가운데 충격적인 SNS 내용이 공개돼 비난을 사고 있다.
2일 디스패치는 승리의 카톡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잘 주는 애들로”라는 승리의 발언부터 시작해 단톡방 멤버인 K씨의 반응과 정준영 등이 나눈 대화들이 경악케 하고 있다.
앞서 1일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진행된 승리의 군사재판 25회 공판에서 군 검찰은 승리에게 징역 5년,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군 검찰은 “피고인은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면서 “그릇된 성인식과 태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특히 최후변론에서 승리는 “저는 어떠한 공권력과도 유착 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지난 3년간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함께 활동했던 동료들, 나로 인해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던 가족들에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는 무려 9개다.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이다.
승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8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승리는 2019년 2월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주목을 받았지만 두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지난해 3월 입대해 군인 신분으로 9개월째 재판을 받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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