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현지 유력 언론이 예능인으로서의 김희철에 주목했다.
중국 유력 매체인 펑황왕은 11일 연예 섹션에서 김희철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슈퍼주니어 멤버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하고 있는 김희철에 스포트라이트를 맞춘 것. 특히 최근 ‘주간아이돌’과 중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일로상유니’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김희철의 인터뷰는 매체 메인 페이지를 장식 중이다.
김희철은 “‘일로상유니’ 시즌1에서는 말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대신 재미있게 말하는 걸 시도해 봤다”며 언어가 통하지 않아 겪게 되는 핸디캡을 극복한 팁을 제시,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적응하게 된 비결을 귀띔했다.
또 정형돈을 대신해 ‘주간아이돌’ MC를 맡게 된 데 김희철은 “‘주간아이돌’에서 정형돈이라는 존재가 너무 크다. 더군다나 출연자들과 ‘주간아이돌’을 함께 한 추억도 없어 부담이 됐었다”면서도 “지금은 임시 MC다. 형돈이 형이 돌아오면 곧 빠지겠다는 생각이다. 장기든 단기든 나는 임시 주인이기 때문에 부담감은 많이 줄어들었다”고 임시 MC에 임하게 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민호와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평소 게임을 즐긴다는 김희철은 게임 친구인 배우 이민호와 개인 메신저로 “접속했어? 고고(go go)” “어디야? 스케줄 언제 끝나? 그럼 그때 고고” 같은 대화를 주로 나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마지막으로 “중국을 자주 가건 못 가건 중국이 좋다. 중국 영화가 좋고, 훠궈가 좋다. 중국에 갈 때마다 언제나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중국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는 형님’ ‘주간아이돌’ 등 예능에서 활약 중인 김희철은 지난해 중국 저장TV 예능 프로그램 ‘일로상유니’로 중국 예능계에 진출, 2016년 시즌 2에서도 MC로 활약하며 많은 중국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펑황왕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