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지난 일요일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세트장 현장에 커피차가 등장했다. 배우 문채원이 5개월가량 함께 한 스텝들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선물을 마련한 것이다.
현수막에는 “스완카페 오픈 기념 무료시음회 – 굿미블팀 모두 모두 수고했어요. 사랑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태국에서 망고 주스를 팔며 환하게 웃는 스완의 얼굴이 담겨져 있었다.
이 같은 문채원의 깜짝 선물에 갑자기 내리는 비로 쌀쌀해진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은 대부분의 배우들과 촬영 스텝들은 물론 액션팀까지 모두 세트 촬영을 위해 모였던 만큼 뜨거운 호응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문채원은 드라마가 반환점을 넘긴 후 수목 1위로 올라서며 이제 단 2회만을 남겨 놓은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다 같이 애써준 스텝들을 위해 직접 깜짝 선물을 하는 것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앞서도 문채원은 본격 국내 촬영을 시작하면서 ‘문채원 갤러리’ 팬들의 밥차 선물로 한차례 스텝들과 동료 배우들을 접대하며 파이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문채원은 “지난 5개월간 함께 고생한 스텝들과 배우들에게 작지만 따듯한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다들 즐거워 하고 좋아해줘서 뿌듯했다. 마지막까지 파이팅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슴 절절한 사랑에 이어 부모의 죽음에 얽힌 아픈 과거사가 떠오르며 충격적인 반전을 안긴 스완이 블랙과의 사랑과 부모의 복수를 그려갈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오는 19일(목) 종영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steam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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