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김강우의 최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이번 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앞서 민선재(김강우 분)는 차지원(이진욱)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해 회사를 독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죄를 자백했다.
그러나 자신이 판 함정에 스스로 걸려들게 됐고, 선재의 전부였던 아내 윤마리(유인영)마저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말았다.
민선재는 이처럼 선우건설 대표직에 해임된 데 이어 명예와 권력, 사랑을 모두 잃으며 더 이상 도망칠 곳 없는 나락으로 빠졌다.
그동안 끊임없이 자신을 짓눌러온 중압감에 괴로워하는 선재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그가 또 한번 욕망을 위한 도약을 펼칠지, 이러한 위기를 토대로 전혀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될 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김강우는 극 중 욕망에 사로잡힌 ‘악인’부터,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고, 지독한 사랑에 빠진 모습까지 민선재 캐릭터의 다양한 내면을 연기해 몰입도를 높여왔다. 19회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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