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이 완벽한 변신을 앞두고 있다.
22일 전혜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권음미 극본, 강대선 이재진 연출) 캐릭터 포스터와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전혜빈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잘나가는 사무장 차금주(최지우)의 동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하자 있는 변호사 박혜주 역을 맡았다. 박혜주는 열심히 노력하지만, 언니 그늘에 가려져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소극적인 인물. 하지만 사건의 흐름에 따라 전혜빈은 언니와 또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이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변하는 입체적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전혜빈은 도도한 눈빛, 표정, 포즈 등으로 자신이 연기할 박혜주 캐릭터의 특징을 단박에 보여준다. 세련된 의상, 고급적인 분위기 역시 박혜주의 존재감을 강렬히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내건 누구도 줄 수 없어”라는 포스터 속 대사는 박혜주의 독한 구석까지 엿보이게 해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특히 전혜빈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를 통해 시청자의 연민을 부르는 이유 있는 악역으로 변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단발을 시도하는가 하면, 제대로 된 악역 연기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전혜빈은 드라마 내에서 유일한 입체적 인물로 언니와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다. ‘몬스터’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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