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총 맞은 것처럼!”
송중기, 에릭, 김우빈의 공통점이 있다면? 2016년 안방극장의 여심을 명중시킨, 확률 100%를 자랑하는 사랑의 저격수들이다.
송중기는 이미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드라마가 종영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은 여전히 요동 중. 에릭은 tvN 월화 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초여름 로맨틱 코미디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우빈은 무더위를 앞두고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 뜨겁게 만들 화력을 장착한 남자. KBS2 새 수목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티저 영상 공개만으로 설렘을 안겼다.
♥ 유시진 대위, 뜨거운 심장 책임지세요
2016년 봄은 ‘태후’와 유시진 대위의 계절이었다. 유시진 대위는 군복 판타지와 직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드라마가 종영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유시진 대위에 대한 그리움, 송중기의 인기는 변함이 없다. 내년 어쩌면 ‘태후’ 프로젝트에 합류할지도 모르는 송중기가 유시진을 뛰어넘는 ‘심쿵남’ 계보를 이어줄 거란 믿음이 강하다.
♥ 박도경 냄새 안 나? 내 심장이 불타오르잖아
에릭은 ‘또 오해영’의 박도경을 통해 ‘츤데레(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남자로 거듭났다. 드라마 속 대사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라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던 에릭은 없지만, 신경이 쓰이는 여자에게 무심한 듯 챙겨주는 박도경의 매력에 시청자들의 심장도 불타오르는 중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는 두 오해영과 삼각관계에 놓인 박도경의 매력이 아직 반도 드러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 준영 씨, 나랑 연애할래요? 겁나 진하게
김우빈은 ‘함틋’의 짧은 티저 영상으로 여심을 ‘올킬’한 기대주다. 지난 18일 공개된 ‘함틋’ 티저 영상은 김우빈이 연기한 톱스타 신준영이 인터뷰를 하면서 다큐 PD 노을(수지)을 도발하는 모습을 담았다. 신준영은 “방송이 장난이냐”는 노을에게 “나랑 연애할래요 PD님? 딱 3개월만. 겁나 진하게”라고 대시한다. 장난스러운 대시에도 순간 흔들린 노을처럼 김우빈의 눈빛과 목소리, 표정에 여심은 이미 ‘완판’ 예감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각 드라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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