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한중 합작 영화가 쏟아지고, 우리 배우의 중국 진출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독 우리 배우들과 인연이 있는 중국 배우들이 눈길을 끈다.
최근 들어 한국의 톱 배우들과 작품에서 만나는 중국 배우들은 중국 연예계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만한 톱스타들이다. 앞으로 더욱 친숙해질 그들을 한번 살펴보자.
◆ 이민호에 이정재까지…거물급 전문 파트너 종한량
중화권에서 ‘남신’으로 불리는 배우 중 하나인 종한량. 중국 인기 멜로드라마 ‘하이생소묵’의 주인공으로 국내 중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종한량은 최근 두 스타의 중국 진출 지원사격에 나섰다.
먼저 한류 스타 이민호의 중국 진출작인 액션 코미디 ‘바운티 헌터스’에서 종한량이 투톱 주인공으로 나섰다. 한중 양국 ‘남신’의 만남으로 중국 관객들의 기대가 뜨겁다. 7월 1일 중국 관객을 찾아간다.
이정재의 중국행에도 종한량이 함께 했다. 종한량과 이정재는 액션 스릴러 ‘역전의 날’에서 용의자와 경찰로 만나 연기 대결을 펼친다. 역시 7월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다.
◆ 비, 이민호, 장태유 감독까지…’시청률 여왕’ 탕옌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드라마의 여왕’으로 자리 잡은 탕옌(당언)은 최근 들어 한국 배우들과도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탕옌이 한국 배우와 만나 시너지를 낸 작품은 지난해 성공리에 종영한 중국 후난TV 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 이 드라마에서 탕옌은 비의 상대역인 여주인공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스크린에서도 한국 배우들과 호흡했다. 비의 중국 진출작인 ‘노수홍안’에서 조연을 맡았던 탕옌은 올해 개봉한 장태유 감독의 중국 진출작 ‘몽상합화인’에 출연했으며, 개봉을 앞둔 이민호, 종한량 주연의 ‘바운티 헌터스’의 홍일점 주인공을 맡았다. 씨엔블루 정용화의 중국 진출 영화 ‘봉미강호지결전식신’에도 출연한다.
◆ 송승헌의 그녀, 이제는 친숙한 유역비
유역비는 송승헌의 연인이 되기 전에도 많은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었다. 여러 차례 우리 배우들과 작업을 했기 때문.
유역비는 비와 영화 ‘노수홍안’으로 첫 한중 컬래버레이션을 경험한 유역비는 이민호와 광고에서, 또 송승헌과 영화 ‘제3의 사랑’에서 만났다. 송승헌과는 연인으로 발전해 한국에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송승헌 유역비 커플을 탄생시킨 ‘제3의 사랑’은 유역비의 한중 합작 영화 중 최초로 한국에서도 개봉해 국내 관객과 만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바운티 헌터스’, 후난TV ‘다이아몬드 러버’, 영화 ‘노수홍안’, 송승헌 웨이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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