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전석호가 칠레 대통령 전담 이발사에게 면도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배우 오민석과 전석호가 KBS2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수상한 휴가’를 통해 ‘미생 대리즈’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내일(23일) 방송에서는 전석호가 칠레 대통령의 이발사로부터 면도를 받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피스코엘키, 비야리카에 이어 칠로에 섬에 방문하는 것을 계획했지만 현지의 궂은 날씨로 인해 급하게 발파라이소로 이동하기로 결정, 계획에도 없는 200% 즉흥 여행을 시작하며 좌충우돌 여행기의 2막을 알린다.
아무런 정보 없이 발파라이소로 이동한 두 남자는 오랜 시간 이발소를 운영한 이발 장인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면도가 절실했던 전석호는 망설임 없이 이발소를 찾아갔다. 이 이발사는 에두아르도 프레이 몬탈바, 살바도르 아옌데 전 칠레 대통령의 전담 이발사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밝혀 이들을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믿음으로 가득했던 전석호의 기대와는 달리 이발사는 손을 벌벌 떨었고 전석호마저 동공 지진을 하게 만들었다고. 살벌한 면도를 마친 전석호의 얼굴에 오민석은 “앵그리버드 같다”며 터져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 이발소에서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진 건지 본방송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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