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아이가 다섯’ 심이영의 시집살이가 시작될 전망이다.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극본 김정규, 연출 정현정)에서 해피바이러스를 선사하는 모순영 역에 있는 심이영의 앞날의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심이영이 분한 모순영은 한때는 신촌에서 알아주던 퀸카였다. 첫사랑 호태(심형탁)와의 눈물의 이별 후,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결혼 실패,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이 호태 부모님 고깃집에서 일하는 노처녀 신세가 됐다. 호태와 10년 만의 애틋한 재회에 순영은 또다시 호태와 씁쓸한 이별을 선택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가난을 사랑의 힘으로 견뎌낸 순영, 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오래가지 않았다. 호태의 아이를 가지게 된 순영은 호태의 미래에 짐이 될 것 걱정하며 스스로 미혼모의 삶을 준비한다. 미숙(박혜숙)의 응원으로 순영은 임신 사실을 알리고 호태의 집에 찾아간다. 순영은 그 동안 자신을 딸처럼 대해준 미숙이 호태의 엄마라는 사실에 안도했지만, 미숙은 순영을 차갑게 대했다. 호태와 순영은 잠깐의 시련 후 결혼 허락을 받게 되며 안방극장의 기쁨을 선사했다.
심이영은 극중 어려움에도 순영의 솔직 담백, 통통 튀는 매력을 그려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심이영은 사랑스러움은 물론 전매특허 청정미소로 보는이들의 미소를 이끌어왔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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