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역주행 아이콘’ EXID가 데뷔 4년만에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본격적인 정주행 시동에 나선 EXID. ‘위아래’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1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EXID 첫 번째 정규 앨범 ‘Street(스트리트)’을 쇼케이스가 열렸다.
EXID는 지난 2014년 8월 발표한 ‘위아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발매 당시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11월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EXID가 음악 프로그램에 다시 소환된 것. 이때부터 EXID는 ‘역주행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아예’와 ‘핫핑크’ 등 ‘위아래’와 비슷한 장르의 댄스곡으로 입지를 다졌다.
13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데뷔 4년만에 발매한 첫 정규 앨범이다. ‘거리’를 주제로 한 만큼 거리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모습만큼 음악적 다양성이 돋보인다. 특히 래퍼 LE가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하며 EXID가 음악적으로 아직 보여줄 게 많다고 어필하고 있는 앨범.
솔지는 “4년 만에 처음 내는 정규앨범이다. 아이돌 그룹을 하면 정규 앨범 내기가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이 공개된 후에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궁금하다”고 설렘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혜린은 “7개월이라는 공백이 길면 긴 시간이었다. 굉장히 오랜만에 컴백해 기분이 좋다”며 “첫 정규 앨범이라 애착이 간다. 이번 타이틀곡 ‘L.I.E’가 기존 EXID 스타일과 다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화는 “13곡 다 심혈을 기울여서 작업했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듯 저희한테는 모든 곡이 그런 존재다. 버릴 곡이 하나도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전 음악과 다르다는 평가만 받아도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EXID의 콘셉트는 걸크러쉬다. 첫 번째 정규앨범을 내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은 이들이 EXID만의 음악적인 색깔로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ID의 ‘STREET’는 이날 정오 공개됐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