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몸이 축축 처지는 더위. 이쯤되면 거리에 울려퍼지는 단골 노래들이 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여름 캐럴’. 수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여름 노래 베스트 4를 꼽아봤다.
◆ 쿨 – 해변의 여인
‘와 여름이다!’ 김성수의 이 한 마디면 이미 6월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다. 여름에 어울리는 그룹 ‘쿨’의 대표 여름 캐럴 ‘해변의 여인’ 은 지난 1997년 발매 이후 20여년 가까이 여름 대표곡으로 사랑 받는 중이다. 쿨은 ‘해변의 여인’외에도 ‘이여름 Summer’ ‘슬퍼지려 하기 전에’ ‘맥주와 땅콩’ 등 다양한 댄스곡으로 흥겨움을 선사하고 있다.
◆ DJ DOC – 여름이야기
DJ DOC는 3.5집을 발매하면서 ‘SUMMER’라는 제목을 붙였다. 타이틀곡도 ‘여름 이야기’로 아주 대놓고 여름 시즌을 공략했다. 전 앨범 ‘겨울이야기’가 히트한 뒤 ‘여름이야기’까지 성공을 거두면서 DJ DOC는 자신들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흥겨운 비트에 김창렬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여름이야기’. 듣기만 해도 속이 뻥 뚫니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 인디고 – 여름아 부탁해
곽승남과 김대진으로 이루어진 남성 듀오 인디고는 지난 2002년 ‘여름아 부탁해’로 데뷔, 신나는 댄스곡으로 데뷔 앨범부터 주목받았다. ‘여름아 부탁해’는 귀여운 아기 목소리의 인트로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수는 유명하지 않지만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여름만 되면 사랑받는 곡이다.
◆ 박명수 – 바다의 왕자
‘바다의 왕자’는 가수 박명수를 있게 한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히트를 쳤다. ‘바다의 왕자’는 지난 2000년 박명수의 2집 앨범 발매 곡으로 해변에서 만난 여인에게 반해 구애하는 내용을 담은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바다의 왕자’ 외에도 지난 2009년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제시카와 함께 부른 ‘냉면’도 여름이 되면 사랑받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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