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황정음·서현진·혜리, 대세 여배우 필살기 BEST3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작품에는 그 작품을 빛나게 하는 배우들이 있다. 황정음, 서현진, 혜리가 그 대표적인 인물. 세 사람은 털털하면서도 현실적인 연기로 극을 빛내는 스타들. 특히 만취부터 먹방, 눈물까지 특유의 주특기 연기를 만날 때 그 진가는 더욱더 빛을 발하게 된다.

◆ 술 취한 연기는 역시 황정음

로코퀸 황정음. 그의 주특기 연기가 있다. 바로 만취. 어떤 연기든 코믹하게 표현하는 황정음이지만 특히 취중 연기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술에 취해 첫사랑이자 상사 지성준(박서준 분)에게 주정을 부려 폭소를 안긴 황정음. 최근 방송된 MBC ‘운빨로맨스’에서도 역시 맛깔나는 만취 연기를 선보였다. 제수호(류준열 분)에게 구토를 하며 “가로등이 말을 하네”라고 말하는 등 상상을 초월한 코믹 만취 연기를 보여준 황정음. 그의 만취 연기는 단연 최고다.

◆ 어디서나 ‘식샤’ 서현진

tvN ‘식샤를 합시다2’에 출연한 서현진은 시즌1 이수경을 잊게 만드는 환상의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조그마한 입으로 오물오물 맛있게 잘도 씹어 삼키는 서현진. 그의 먹방은 tvN ‘또 오해영’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분노할 때마다 집밥, 족발, 삼겹살 등을 폭풍 흡입하는 서현진. ‘또 오해영’에서 문득문득 먹방의 여왕인 ‘식샤’ 백수지가 떠오르곤 한다.

◆ 보기만 해도 서러운 혜리

아이돌 출신이라는 선입견에 당당히 맞서 싸운 혜리. 그의 연기는 특히 눈물을 흘릴 때 돋보인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언니 성보라(류혜영 분)의 것을 재탕한 자신의 생일케이크 앞에서 보여준 오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후 SBS ‘딴따라’를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 혜리. ‘딴따라’에서 역시, 동생 조하늘(강민혁 분)의 억울한 누명 때문에 1회부터 가슴 짠한 눈물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 호평을 받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각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