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마녀보감’이 소름 돋는 충격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4일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측은 궁으로 돌아온 홍주(염정아)와 석고대죄를 청하는 대비 심씨(장희진)의 긴장감이 가득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대비 심씨는 강녕전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비장한 표정으로 석고대죄를 하고 있다. 선조(이지훈)의 즉위로 대비 자리에 오르긴 했지만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히는 상황이다. 대비 심씨는 선조의 자리가 자신의 아들 부(여회현 분)의 것이었다는 생각으로 선조를 탐탁지 않아 한다. 그런 상황에서 대비 심씨역의 장희진이 석고대죄 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어떤 일로 대립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안기는 상태.
홍주는 그런 대비 심씨를 보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궁에 돌아온 홍주. 다시 한 번 태양을 바꾸려는 위험한 음모를 꾸미는 홍주의 궁 복귀는 피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대비 심씨는 그런 홍주를 못마땅하는 인물. 대비 심씨는 아들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홍주의 멱살을 잡아 분노를 표출하고, 홍주는 변화 없는 표정으로 응시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내비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대비 심씨 앞에 나타난 세자 부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홍주의 흑주술로 태어나 열일곱이 되던 해 홍주에게 영혼을 강탈당하며 승하한 부가 다시 어머니 대비 심씨 앞에 나타난 것. 특히 부를 바라보는 대비 심씨의 절절한 모성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하고 있다.
‘마녀보감’제작진은 “5년 전 사건 이후 숨죽이던 홍주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질 것. 특히 오늘 방송될 7,8회에서는 소름 돋는 반전도 기다리고 있다. 많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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