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연출 김종연, 임세준)의 무게중심을 꽉 잡아가고 있는 조재현, 이일화, 서이숙의 실제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떨까.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궁중전통 국수집 궁락원의 실세로 활약하며 극에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는 조재현(김길도), 이일화(고강숙), 서이숙(설미자)은 서로를 향해 웃고 있지만 그 속엔 칼을 숨기고 있어 매 회 보기만 해도 살 떨리는 장면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하지만 극 중 모습과는 180도 다르게 세 사람은 촬영장에서 늘 서로를 배려하고 챙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특히 지난 12회 방송 중 고대천(최종원)이 누워있는 별채 안에서 길도(조재현)와 강숙(이일화)이 크게 다퉜던 장면은 두 사람의 갈등이 정점을 찍으며 안방극장을 급속 냉각 시켰다. 실제로 이 장면의 리허설 중 두 사람은 격한 몸싸움을 하는데 서로 다치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고. 하지만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극의 상황에 집중해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멋진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
여기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많은 이일화와 서이숙 역시 함께 투 샷으로 잡히는 씬이 있을 때면 높이를 맞추기 위해 한 사람이 하이힐을 벗는 등 섬세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선 면부 무명(천정명)과 부면장 기백(차도진)의 면장 경연 대회가 펼쳐졌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린 경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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