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하며 역대 최장기 기록을 세운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이 국내 최고의 록밴드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로 밝혀진 가운데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하현우는 최근 소속사 인터파크를 통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소감을 전했다. 음악대장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유자재로 소화해내고, 넓은 음역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매력적인 창법으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그 정체’와 상관없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복면가왕’에서 9연승, 20주 동안 가왕 자리를 지킨 데 대해 하현우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며 “매주 노래 잘하는 출연자를 보며 항상 ‘이번엔 저분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알렸다.
특히 하현우는 “처음엔 (‘복면가왕’ 출연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자주 가는 식당 아주머니가 ‘TV 좀 나오라’고 하시는데 흘려들을 수가 없었다”면서 ‘복면가왕’ 출연의 결정적 계기가 식당 아주머니라고 밝혔다.
하현우는 역대 출연자중에서 가장 위협적인 인물로 가수 김경호를 꼽았다. 그는 “‘복면가왕’ 하면서 본 무대 중 가장 압도적인 무대였다”며 “김경호 형님에게 가왕 자리를 내주게 돼도 기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하현우는 ‘복면가왕’ 출연 내내 수많은 찬사와 평가를 들었다. 이에 그는 “그 동안 체감하지 못했는데, 얼마 전 부산 공연에서 관객 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마치 존 레논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도 모르게 ‘와, 음악대장 진짜 인기 많구나’하고 나와는 별개의 하나의 캐릭터로 느껴졌다”면서 과분한 사랑에 대한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이어 “매주 방송국 가서 훈련 하고 온 기분이었다”며 “저도 저보다 음악대장이 더 좋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한편 음악대장 복면을 벗은 하현우의 인터뷰 전문과 미공개 연습영상은 인터파크 플레이디비와 페이스북 ‘보고싶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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