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성추문 논란이 불거지자 연락두절로 언론에 무대응 중인 ‘유명 코믹배우 오모 씨’가 오달수라는 실명이 공개됐다.
실명이 공개됐음에도 오달수 측은 여전히 ‘묵묵부답’ 입장으로 숨어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오달수는 지난 21일 과거 연극배우 시절 여자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폭로글이 댓글로 올라오며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피해자라 주장한 인물들이 오달수를 고발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달수 측의 입장을 매체들이 보도하는 게 애매했던 이유는 오달수라는 의심이 있을 뿐 실명은 고발 글이나 언론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23일 한 매체가 오모 씨를 오달수라 밝히며 공론화 했다. 해당 매체는 억울함이 있다면 오달수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논조를 취했다. 묵묵부답은 이번 논란을 인정하는 것밖에 안 되며, 앞으로도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빌미를 제공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오달수 소속사는 취재진의 전화를 피하고 있다. 그의 출연 예정인 작품들도 소속사의 입장만 기다리는 상황이다. 오달수가 이번 상황을 묵묵부답으로 피한들 대중에게 이미 그는 ‘성추행 배우’란 낙인이 찍혀 있다. 오해라면 당당히 나서서 오달수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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