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한국의 두 사전제작 드라마 예고 영상이 중국에서 먼저 공개됐다.
중국 최대 위성방송사인 후난TV 산하 망고오락전매공사 측은 100% 사전제작되는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와 ‘보보경심:려’의 중국판 포스터와 예고 영상을 제22회 상하이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공개했다. 망고오락전매공사는 ‘사임당’과 ‘보보경심:려’ 두 드라마에 투자했다.
상하이에서는 시아 최대 규모의 TV 페스티벌인 상하이 드라마 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다. ‘보보경심:려’는 이날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쿠닷컴과 함께 발표회를 진행, 6분 길이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튿날인 7일에는 ‘사임당’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한중 동시 방영이 결정된 ‘사임당’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4분 길이의 티저 영상을 정식으로 발표하며 중국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1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대장금’의 한류 스타 이영애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6일부터 10일까지 중국에서 5일 동안 진행되는 상하이 드라마 페스티벌은 방영, 혹은 제작을 앞두고 있는 중국 국내외 드라마들이 총집합하는 자리다.
중국 자본이 투자된 한중 동시 방영 예정의 ‘사임당’과 ‘보보경심:려’ 역시 이 자리를 빌려 중국 시장에 정식으로 소개되며 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보경심:려’는 8월, ‘사임당’은 10월 한중 동시 공개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SBS에서 방영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사임당’ ‘보보경심: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