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굿모닝FM’ DJ를 맡은 지 열흘째다. 그동안 노홍철을 곁에서 지켜본 ‘굿모닝FM’ 송명석 PD는 만족스러워했다.
8일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이하 굿모닝FM)의 연출을 맡고 있는 송명석 PD는 TV리포트에 “노홍철이 ‘굿모닝FM’ DJ가 된지 열흘이 됐는데 너무나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지난 달 30일 ‘굿모닝FM’ 새 얼굴이 됐다. 2년 10개월 동안 ‘굿모닝FM’을 책임졌던 전현무의 바통을 이어받은 것.
이와 관련해 송명석 PD는 “노홍철에게 시끄럽고 발음이 좋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스스로 그것들을 덮어버렸더라”며 “제작진이 강제로 자제해라는 건 주문하지는 않는다. 본인이 스스로 적당히 업다운 조절을 잘해주고 있다. 연륜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노홍철, 전현무와 모두 호흡을 맞췄지만 분명 다르다. 전현무는 전문 방송인이라 제가 한 마디 던지면 그걸 잘 알아차리고 해줬다. 노홍철은 유쾌하다. 전문 방송인은 아니지만 방송이 좋아서 하는 느낌”이라면서 “노홍철은 도전하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한다.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니까 거기에도 흥미를 느끼더라. 프로그램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송명석 PD의 말처럼 노홍철은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굿모닝FM’을 꽉 채우고 있다. 출발이 좋았던 만큼, 노홍철이 앞으로 어떻게 ‘굿모닝FM’을 채워나갈지 관심을 모은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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