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2016년 안방극장에 태평양같이 드넓은 어깨를 장착한 ‘어깨 깡패’들이 몰려온다. 김우빈, 김래원, 공유, 이민호는 자타가 공인하는 어깨 깡패 F4. 잘생긴 외모, 평균 키 185.5cm의 장신, 매력적인 ‘꿀 보이스’, 여기에 폭 안기고 싶은 어깨까지, 모든 것을 갖춘 워너비 남자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는 것만으로도 설렘 지수가 폭발한다.
★ 김우빈…남자들도 인정하는 어깨 깡패
남자들도 인정하는 어깨 깡패인 김우빈은 내달 6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SBS ‘상속자들’ 이후 3년 만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톱스타와 속물적인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리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톱스타 신준영 역을 맡은 김우빈은 최강 ‘츤데레’의 매력으로 여심을 폭격할 예정이다.
★ 김래원…농구선수 출신 어깨 깡패
김래원은 어릴 적부터 큰 키 덕분에 농구선수로도 활동한 어깨 깡패. 그는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 드라마 ‘닥터스’에서 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홍지홍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래원에게 ‘닥터스’는 2014년 SBS ‘펀치’ 이후 약 2년 만의 드라마다. 김래원은 제자였던 유혜정(박신혜)과 의사로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를 표현할 예정이다. 이미 ‘닥터스’ 촬영 스틸컷에서 박신혜가 김래원의 어깨 뒤에서 손가락으로 V를 하는 해맑은 모습이 이들 커플의 설렘에 기대감을 높인 상태다.
★ 공유…도깨비도 가슴 콩닥 어깨 깡패
김우빈, 유연석 이전부터 어깨 깡패라 불린 공유도 김은숙 작가와 손을 잡고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2012년 홍자매 드라마 ‘빅’ 이후 약 4년 만이다.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tvN ‘도깨비'(가제)에서 공유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를 연기한다. 여주인공으로는 김고은이, 또 다른 남자 주인공으로는 이동욱이 논의 중이다. 공유가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가슴 설레는 대사를 읊으며 태평양 어깨로 안아주는 장면, 상상만으로도 ‘심쿵 예약’이다.
★ 이민호…최강 꽃미남 어깨 깡패
‘꽃보다 남자’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꽃미남’ 수식어를 얻은 이민호. 그 역시 김우빈처럼 ‘상속자들’ 이후 3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박지은 작가의 작품이자 톱스타 전지현의 출산 후 첫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푸른 바다의 전설’이다. 이미 초특급 한류 스타인 이민호가 ‘별에서 온 그대’로 김수현을 한류 스타로 만든 박지은 작가의 손을 거쳐 어떤 치명적 매력을 표출할지 상상만으로도 설렌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SBS,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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