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팬클럽 회원들이 예고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9일 조영남 팬클럽 ‘아티스트 조영남’ 측은 10일 서울 삼성동 지구촌 갤러리에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조영남의 팬클럽 회원들은 조영남을 둘러싼 오해를 풀어 이미지를 회복시키고자 한다며 소속사와 무관하게 팬클럽이 기자회견을 주최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주변의 시선을 의식이라도 한 듯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조영남은 대작 화가인 송모(61) 씨 등 복수의 대작 화가에게 화투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한 뒤 자신의 명의로 갤러리와 개인에게 대작 그림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영남의 그림 대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영남을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검찰은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안으로 조영남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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