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운빨로맨스’ 류준열이 황정음을 구해주는 수호천사로 거듭났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최윤교 극본, 김경희 연출) 6회에서는 심보늬(황정음)에 대한 제수호(류준열)의 대대적인 감정 변화가 그려졌다.
이날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계약되어 있는 남은 데이트 시간을 사용하자고 제의했다. 이후 심보늬와 함께 신점, 타로, 관상집에 찾아가 천재다운 ‘미친 논리력’으로 도사들을 제압, ‘액받이 수호’로 거듭났다.
또한 제수호는 호랑이띠 남자와 ‘번개’를 하려다 몰래카메라의 덫에 빠진 심보늬를 경찰에 신고해 구해주기도 했다. 심보늬의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감정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것.
뿐만 아니라 심보늬에게 분노의 감정을 표출하던 제수호가 급격하게 변화한 이유도 에필로그에서 공개됐다. 동생을 깨우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심보늬의 사정을 알게 됐기 때문.
특히 병실 앞 복도에서 만난 심보늬와 제수호의 눈빛 교환 장면은 백미였다. 심보늬가 동생 보라가 입원한 병원으로 갔을 때, 병실 앞에서 심보늬를 기다리고 있었던 인물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제수호였다. 복도에 멀찌감치 떨어져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섬세한 눈빛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운빨로맨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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