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박유천이 성폭행으로 피소된 사건에 중국 언론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최대 연예매체 중 하나인 시나연예는 14일 오전 박유천의 피소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통해 1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국내 보도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박유천 관련 소식은 시나 외에도 왕이, 소후, 중국청년보, 다중왕 등 수십 개의 중국 매체가 국내 뉴스를 인용해 발빠르게 보도했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도 박유천 사건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박유천은 14일 오전 현재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0위. 한류 아이돌 동방신기 출신에 JYJ의 멤버인데다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하며 중국에서도 이름을 알린 박유천인 만큼 중국 내 한류 팬들이 받은 충격도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 피소 기사 관련 미확인 보도와 추측성 기사가 계속되고 있어 보도 방향에 대한 쟁점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향후 경찰 측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수사에 충실히 임해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다. 경찰 수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해 8월 입대해 현재 서울 강남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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