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윤종훈이 최초로 유부남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하지만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담은 휴먼 가족 성장 드라마.
윤종훈은 임치우의 남편이자 친동생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인 척,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철부지 박완승 역을 맡았다. 든든한 맏형이던 어린 시절과 달리 책임감 눈치 인내심 없는 매일을 실천하는 사고 유발자다.
윤종훈은 ‘내 사랑 치유기’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내 인생에서 하이톤으로 살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 마음껏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유진으로부터 결혼 생활 연기에 조언을 얻었느냐는 질문에 “조언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결혼이기 때문에 좋은 결혼 생활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 사랑 치유기’의 촬영 도중 눈가가 찢기는 부상을 입은 윤종훈은 “엄청난 부주의로 눈이 살짝 찔렸는데, 잘 나았다”고 말했다.
‘내 사랑 치유기’는 ‘부잣집 아들’ 후속으로 오는 1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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