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노답’ 청춘들에게 응답하기 위해 대학로의 젊은 창작자들이 뭉쳤다.
‘루시드 드림’의 작가 윤상원이 극본을 맡고 대학로 신진 연출가 이채승, 정찬영까지 의기투합한 연극 ‘무인도 탈출기’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학로 키작은 소나무극장에서 공연된다.
‘어느 날 갑자기 무인도에 조난당한다면’이라는 설정 하에 벌어지는 일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작가가 되고 싶은 히키코모리 형 백수 승대 역에는 배우 김욱재가 캐스팅 됐다. 성실한 만년 취준생 봉섭은 배우 이성섭이 연기한다. 이들은 각각 연극 ‘누구의 연애’와 ‘루시드드림’에 출연한 바 있다. 또 지상 1층에 사는 알바몬 설아 역에는 배우 서라가 출연, 대학로에 데뷔한다.
흔들리는 20대 청춘을 상징하는 인물들은 과연 무인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또 그 섬에서 무엇을 얻게 될지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극의 막이 곧 열린다. 전석 10,000원.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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