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화려한 라인업, 탄탄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tvN이 이번에도 초강수를 띄웠다. 오는 7월 8일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굿 와이프’가 바로 그것. 지난해 박보영 최지우에 이어 올해 초 ‘시그널’ 김혜수, 그리고 배우 전도연으로 이어진 화려한 tvN 라인업은 다시 한 번 성공으로 이어질까.
‘굿 와이프’(한상운 극본, 이정효 연출)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법정 수사 드라마.
무엇보다 전도연의 브라운관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뜨겁다. 전도연은 지난 2005년 방송된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이후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줄곧 만나왔다. ‘굿 와이프’를 통해 11년 만에 안방으로 돌아오는 것.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을 대신해 서중원(윤계상)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는 김혜경 역을 맡아 날카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다수의 작품에서 각기 다른 색으로 맡은 바를 완벽 이상으로 소화한 전도연이었기에 ‘굿 와이프’ 속 그의 연기가 더 큰 궁금증으로 다가온다. 전도연의 출연 소식에 드라마와 관련된 모든 것이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tvN 금토드라마에는 지상파 드라마는 물론 스크린에서 활약하는 여우들이 출연했다.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두 번째 스무살’ 최지우‘, ’시그널‘ 김혜수에 이어 전도연까지, 여배우의 활약이 돋보이는 드라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도연의 ’굿 와이프‘가 ’tvN 드라마는 믿고 본다‘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는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굿 와이프’는 현재 방송 중인 ‘디어 마이 프렌즈’ 후속으로 내달 8일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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