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편성? 이들만 캐스팅하면 문제없다.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것. 송중기, 김수현, 이민호, 김우빈, 이종석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통하는 스타들이자, 현직 드라마 PD들도 엄지를 치켜세우는 배우들이다. 이들의 생각을 종합해 이른바 안방극장 5대 천왕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 송중기…’태후’ 열풍 단연 톱
송중기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단연 캐스팅 1순위인 톱스타가 됐다. 국내에서의 인기는 물론, 중화권 인기 또한 단연 최고로 꼽힌다. 송중기는 꽃미남도 상남자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외모와 목소리는 물론 지적인 매력까지 갖췄다. 더욱이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는 점이 훌륭하다는 평가. 송중기의 캐스팅만 성사된다면 편성은 따논 당상이라고 PD들도 입을 모은다.
★ 김수현…송중기와 흥미진진 라이벌 구도
SBS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송중기 등장 이전엔 김수현을 뛰어넘을 젊은 남자배우는 전무후무해 보였다. 그러나 ‘태후’ 열풍이 불며 현재 PD들에게 김수현은 송중기보다는 순위가 약간 뒤로 밀려있는 상태. 물론 연기 흡입력, 캐릭터 표현력, 작품 선택운 모두 최고로 평가받는 김수현인 만큼 언제든 톱의 탈환이 가능하다는 믿음이 강하다.
★ 이민호…100% 성공 보장 박지은 작가와 만남
김수현·송중기 이전의 중화권 한류스타를 한 명만 꼽으라면 이민호가 아닐까. KBS2 ‘꽃보다 남자’로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한류스타 타이틀을 내려놓은 적이 없는 그가 ‘별그대’ 열풍을 일으킨 박지은 작가와 톱스타 전지현과 만나게 됐다. 이미 특급 한류스타인 이민호에게 더 올라갈 곳이 있을까 싶냐마는 그의 새로운 도약에 기대감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 김우빈…수지와 본격 멜로 ‘여심 완판 기대↑’
김우빈은 KBS2 ‘학교 2013’을 거쳐 SBS ‘상속자들’을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통하는 배우가 됐다. 섹시하면서도 거친 카리스마와 저음의 꿀 보이스, 180cm 장신인 홍진경도 품에 쏙 들어갈 만큼 훤칠한 키와 넓은 어깨, 스타임에도 겸손한 자세는 모든 여성이 원하는 이상형의 남자다. ‘국민 첫사랑’ 수지와 호흡하는 KBS2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본격 멜로를 펼칠 김우빈의 변신에 여심은 완판 예약이다.
★ 이종석…연기력 보장·흥행 치트키
이종석은 편성에서 밀려난 작품도 살려낸다는 심폐소생술을 갖춘 배우. 외모는 장난기 가득한 소년이지만, 한 번 빠지면 출구가 없는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은 ‘학교 2013’ 이후 성공 확률 100% 가까운 이종석이 약 2년 만에 선택한 차기작은 ‘W-두 개의 세계’.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으로 tvN 드라마의 역사를 쓴 송재정 작가의 드라마다. 한효주까지 캐스팅하며 기대작으로 떠오른 ‘W’를 통해 이종석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