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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폿@스타] “이제 박보검 차례”…조금씩 깨지는 ‘응답의 저주’

김지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지현 기자] 적어도 3분의 1은 깨졌다. ‘응답하라’ 시리즈 출연 후 인기를 얻은 배우들이 차기작에서 부진을 겪는 현상을 일컫는 일명 ‘응답의 저주’가 류준열, 혜리의 활약으로 균열이 생긴 분위기다. 완벽한 승리는 아니지만 두 사람 모두 ‘평균’ 정도의 성적을 거두면서 징크스에서는 벗어났다.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의 주역 류준열, 혜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운빨’)와 SBS ‘딴따라’는 두 작품 모두 비슷한 성적을 거두며 사이좋게 경쟁했다. 나란히 수목극 1,2위를 차지한 것.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 방송된 ‘운빨’은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0%대 미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동시간대 1위를 순항 중이다. ‘딴따라’ 역시 크게 뒤처지지 않았다. 같은 날 방송된 마지막 회는 7.8%의 시청률를 나타내며 2위를 나타냈다. 폭의 차이가 크지 않은 채 경쟁을 벌인 것이다.

두 사람은 작품에 출연하기 전 꼬리표처럼 ‘저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류준열은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의 아성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고 밝혔지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전작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이 그의 본심이었을 것이다. 이는 ‘응팔’로 스타가 된 혜리 역시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세간의 눈초리가 ‘얼마나 잘 되는지 보자’라는 매의 눈이 대부분이기에 그 짐이 더욱 무거웠을 터. 다행히 ‘응답하라’ 일부 출신들에 비하면 나쁜 성적을 거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연예인의 인기 척도라고 할 수 있는 두 사람의 CF 계약 체결 수는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 혜리는 여전히 광고주가 선호하는 스타 중 하나이고, 류준열 역시 광고 수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물론 선전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하다. 수목극 전체가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차지한 왕좌와 2위이기에 마냥 영광스러운 자리는 아니다. 그러나 전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차기작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캐스팅 순위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현상을 겪었다. 그에 비해 류준열, 혜리는 철저히 대중의 외면을 받은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조금은 ‘저주’를 피해간듯 하다.

결국 세간의 관심은 다음 주자인 박보검에 쏠리고 있다. 아직 완벽하게 깨지지 않은 ‘응답의 저주’를 그가 무너뜨릴 수 있을지 호기심이 옮겨졌다. ‘응팔’에서 최택 역을 맡아 전국의 누나들을 설레게 한 그는 오는 8월 안방 문을 두드린다.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합류를 확정하고 한창 촬영 중이다.

극중 박보검은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 군주 효명세자 역을 맡았다. 역적의 딸 김유정(홍라온 역)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세자의 모습을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특히 박보검의 본격 멜로 연기는 데뷔 후 처음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는 부분. 국민 여동생 김유정과 만난 국민 연하남 박보검의 첫 멜로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밖에도 ‘응팔’의 이동휘가 tvN 기대작 ‘안투라지’ 출연을 확정했다. 메인 타이틀롤은 아니지만 ‘응팔’에서 보여준 미친 존재감을 또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아직 완벽히 사라지지 않은 ‘응답의 저주’를 완벽히 깰 수 있을까.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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