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무한도전’이 6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에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조사했다. 그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선호도 13.7%로 1위를 차지했다. 21개월 연속 1위를 지켜 눈길을 끈다.
‘무한도전’은 지난 5월 방송된 웨딩싱어즈 특집에서 갖가지 사연을 간직한 신혼부부에게 깜짝 축가를 선물하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이달 들어서는 인기 웹툰 작가들과 함께 릴레이 툰 특집에 도전 중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6.0%)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12위에서 2위로 10단계 상승했다.
3위는 MBC ‘일밤-복면가왕’(5.1%)이다. ‘복면가왕’은 올해 2월, 10위에 오르는 등 한때 주춤했다가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9연승 행진과 함께 다시금 순위가 상승했다. 최근 그 정체가 밴드 국카스텐의 하현우로 밝혀져 또 한 번 큰 화제를 모았다.
KBS2 ‘해피선데이’의 두 코너 ‘1박2일 시즌3’(4.2%)과 ‘슈퍼맨이 돌아왔다’(1.7%)가 각각 4위와 8위를 차지했고, 작년 하반기 20위권에 머물다가 유시민과 전원책 합류 후 순항 중인 이슈 리뷰 토크쇼 JTBC ‘썰전’(2.6%)이 5위를 기록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2.3%)이 6위, JTBC ‘아는 형님>’1.7%)이 8위로 순위권에 첫 등장했다. 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2.3%)과 MBC 월화극 ‘몬스터’(1.7%)는 방송 시작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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