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팝스타 아담 램버트(34·Adam Lambert)가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의 심사위원으로 분한다.
미국 유력 음악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최근 “아담 램버트가 호주 버전 ‘더 엑스 팩터’ 시즌8의 심사위원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담 램버트는 호주 가수 이기 아잘레아(Iggy Azalea)와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 시즌 1(2003) 우승자 출신 가이 세바스찬(Guy Sebastian)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세 사람은 지난 시즌 하차한 호스트 루크 제이콥스(Luke Jacobz)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또 다른 외신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는 덧붙였다.
이미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4(2015)의 뉴욕 오디션 심사를 성공적으로 해낸 바 있는 아담 램버트는, “‘더 엑스 팩터’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출연자들이 스스로 빛을 내도록 돕고 싶다.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담 램버트는 “투어를 하면서, 호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였다. 내가 만나 본 호주 사람들은 항상 친절하고, 유머러스했다. 시드니에서 머물 생각에 들뜬다”고도 말했다. 아담 램버트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아담 램버트는 미국 폭스 TV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2009)의 준우승 출신 가수다. 당시 확고한 스타일과, 압도적인 가창력을 버무린 존재감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각국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8 종영 후, 2달 만에 내놓은 데뷔 앨범(For Your Entertainment)으로 ‘그래미 어워즈-올해의 노래’(Grammy)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팝 신성’으로 급부상했다.
얼마 전 3집 앨범(The Original High) 월드 투어를 마친 아담 램버트는, 현재는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인연을 맺은 록밴드 ‘퀸’(Queen)의 프론트맨(Frontman)으로 활동 중이다. 오는 25일까지 유럽 투어를 마무리한 후, 9월부터는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제공,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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