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강타가 ‘별밤’ DJ로 첫 발을 뗐다. 이를 곁에서 지켜본 ‘별밤’ 김현수 PD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23일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현수 PD는 TV리포트에 “강타가 15년 만에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거라 처음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거다. 완벽한 진행이라고 할 수 없겠지만 오랜만에 하는 것 치곤 안정적으로 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MBC 내부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25대 ‘별밤지기’가 된 강타는 지난 22일 ‘별밤’ 청취자들과 처음 만났다. 이미 개편이 확정됐으나 강타의 중국 드라마 촬영 스케줄 관계로 합류가 미뤄진 것.
김 PD는 “사전에 제작진과 회의를 할 때 강타가 첫 방송 만큼은 혼자 진행하고 싶다고 의견을 냈다. 그래서 첫 날은 별다른 게스트 없이 강타와 청취자가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었다”면서 “오늘부터는 초대 손님과 게스트가 있다. 강타와 케미스트리가 잘 맞을 것 같다”고 알렸다.
이어 “강타가 첫 방송을 끝내고 ‘설렜는데 한편으로는 떨렸고 어떻게 2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더라’고 하더라. 티는 안 냈는데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재미있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취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에 대해 김 PD는 “아무래도 강타를 기다렸던 청취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강타가 별밤지기로 롱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별밤’은 매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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