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어서옵SHOW’가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화젯거리로 꿀재미를 선사했다. 생방송의 묘미가 점점 살아나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2 ‘어서옵SHOW’ 8회에서는 재능호스트 이서진-김종국-노홍철과 네 번째 재능기부자 지코-씨스타-서커스팀(단장 문세윤)이 함께한 재능 기부 홈쇼핑 생방송 현장이 그려졌다. 노홍철과 지코가 1위를 차지했다.
콘텐츠도 알차고 반응도 뜨거웠다. 역대 최고의 볼거리가 다채롭게 제공됐다. 블락비의 멤버 지코는 인생송을 기부했다.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멤버 김세정-정채연의 사연을 듣고 즉석에서 30분 만에 가사를 완성하고 노래 ‘꽃길’을 만들었다. 즉석으로 만든 노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아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세정과 정채연은 지코가 만든 노래를 현장에서 배워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통 아저씨까지 등장해 마치 프로 서커스를 보는 듯한 묘기 대행진도 ‘어서옵SHOW’만의 특별한 볼거리였다. 김종국, 문세윤이 함께한 서커스단 생방송 현장에 등장한 통 아저씨는 테니스 라켓을 통과하고, 원통에 몸을 집어 넣는 등의 묘기를 선보이며63살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시선을 강탈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계절감도 빛났다. 씨스타는 헤어 스타일링부터 메이크업, 운동까지 노출의 계절 여름에 맞게 썸머 패키지를 재능기부했다. 다솜과 소유는 수준급의 실력으로 개그우먼 허안나의 메이크업-헤어스타일링을 맡고, 보라와 효린은 짐볼을 이용해 애플힙과 꿀벅지를 만드는 등 몸매 관리 비결을 들려주며 즉석에서 변화시켰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다양한 개성을 드러내며 그들을 다시 보게도 했다. 지코는 네티즌들이 실시간으로 제시하는 단어를 보고 즉석에서 멜로디부터 가사까지 만들어 한 곡을 뚝딱 만들어 내는 신묘한 모습으로 진짜 실력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걸그룹 씨스타의 깜짝 스타일링 능력부터, 문세윤의 독특한 개인기까지 ‘어서옵SHOW’가 아니었다면 잘 보여주지 못했을 개성들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한편, ‘어서옵SHOW’는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신개념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어서옵쇼’
댓글0